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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영원한 평화를 위하여
저자 임마누엘 칸트
강력한 유럽 국가가 덜 강력하거나 약한 국가를 침략한다. 동물의 세계에 존재하는 약육강식의 법칙처럼 들리지만, 독일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가 1795년 프로이센 쾨니히스베르크(현재 칼리닌그라드라고 불리는 발트해의 러시아 영토)에서 `영구적 평화를 향하여`라는 에세이를 쓸 때, 유럽인들에게 너무나 익숙한 국제정치의 현실이었다.
안타깝게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으면서 오늘날에도 되풀이되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인간은 이 비극적인 약탈과 전쟁의 폭력을 반복해야하고, 그것을 당연하게만 여겨야 할까 칸트의 에세이 <영원한 평화를 위해서>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이 글을 쓸 당시 칸트는 71세였다. 칸트는 1789년 프랑스 혁명의 피비린내 나는 여파와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와 칸트의 프로이센을 포함한 다양한 유럽 열강들 사이의 수많은 혁명전쟁을 반성하고 있었다. 실제로 프로이센은 칸트의 생애 대부분을 전쟁에 참여했다.
칸트의 에세이는 영원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철학적 프로젝트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칸트의 주장은 분명하다. 항구적인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평화가 휴전처럼 일시적일 뿐만 아니라 지속되어야 한다. 지속되기 위해서는, 평화는 견고한 기초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칸트는 전쟁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6개의 조건을 제시한다.
여기에는 비밀리에 전쟁을 모의하면서 평화 조약을 맺지 않는 것, 다른 국가를 합병하거나 내부 문제에 간섭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 군비 경쟁을 촉발할 위험이 있는 상비군을 폐지하는 것, 외채의 제한, 그리고 미래의 평화를 막기 위해 너무 극악한 전쟁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 조건들 중 많은 것들이 오늘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 일어난 전쟁과 매우 관련이 깊다. 러시아는 분명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