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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앞서가는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
저자 알렉스 비어드
이번 학기 들어 나는 평생 읽은 것보다 많은 교육학 관련 서적을 읽었다. 그 책들을 다 모으면 허벅지까지 올 정도다. 다양한 책들을 읽다보니 중복되는 내용도 많았지만, 독창적인 내용도 많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많았다. 하지만 이런 책들은 해마다 지금까지 나온 책의 두 배가 넘을 정도로 새롭게 출간된다. 그 많은 책들을 다 읽어야 할까 모든 산을 올라가 본 다음에 히말라야 산이 높다고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적절한 연습이 선행되었다면, 일찍 히말라야에 도전하고, 가장 높은 산이 어떤 산인지 말할 자격은 충분할 것이다.
책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한 분야의 모든 책을 읽고 비교하고 분석한 후 좋은 책이 무엇인지를 말할 수 있겠지만, 모든 책을 다 읽을 수는 없다. 그러므로 그 분야의 지식을 담은 정통적이고 핵심적인 책이 무엇인지를 알 필요가 있다.
2022년 대한민국에서, 우리는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 우리의 학교, 대학 및 교실을 어떻게 조직할 것인지, 지식이 이 모든 것에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기술이 특징이 되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교육 선언에 관한한 지금껏 출판되거나 발표된 책으로도 결코 부족하지 않다.
때때로 우리는 현실 세계의 잊혀진 여백 어딘가에 진짜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남겨져 있는 가운데, 날카로운 목소리들이 관심을 얻기 위해 경쟁하고, 최신 유행을 선언하거나 비난하는 새장 속에 갇혀 사는 것처럼 보인다.
너무 오랫동안 교육은 모든 대통령과 신임 교육부 장관들의 정책 개혁이나 구조적 변화에 대한 의지를 표현할 도구로 느껴지는 정치적 순환에 갇혀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알렉스 비어드의 <앞서가는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가 매우 다르고, 신선하고, 기운을 북돋아 주는 책이라고 느꼈다. 이 책은 최근 몇 년간 내가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낙관적이고, 생각을 불러일으키고, 야심찬 교육 서적 중 하나일 수도 있다.
비어드는 영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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