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발전과 주민 생활 향상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그중에서도 예산의 자립도와 지역 격차 문제는 매우 중요한 쟁점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자립도란 지방정부가 자체수입으로 얼마나 예산을 충당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자립도가 높을수록 외부 재원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 지역경제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이 확보된다.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자립도가 30% 미만인 곳이 8개나 되었으며, 특히 강원도와 전라북도는 각각 22.4%와 24.8%에 그쳐 지방 정부의 재정 자립이 매우 낮은 편이다. 반면, 서울특별시는 자립도가 73.5%에 달하며, 자체세수 비중이 높아 재정 독립성이 강하다. 지역 격차는 이러한 재정 자립도의 차이와 더불어 인구수, 산업구조, 행정행위 등에 따른 경제적, 사회적 차이를 의미하며, 이를 방치할 경우 지역 간 불평등은 심화한다. 실제로, 2020년 기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서울이 4,398만 원으로 전국 평균 2,967만 원보다 훨씬 높고, 반면 강원도는 2,526만 원에 불과하여 지역 간 경제력 격차는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불평등은 주민들의 복지수준,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