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대한민국 심각한 저출산 현상을 유발하는 원인 중 육아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이러한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해결방안이 있다면 무엇인지 기술하시오
내용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것은 워킹맘들에게 공포이다. 임신출산부터 유아기까지 7년의 위기를 견뎌냈지만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후 최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보다 이른 등교시간과 이에 따른 돌봄 공백은 퇴사 우려를 심화시킨다.
학교에는 돌봄 교실이 있지만, 모든 사람이 가고 싶다면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돌봄교실 신청자는 30만5,000명에 달했지만 정원은 29만2,000명으로 1만명 이상의 아동이 탈락했다.
돌봄교실 추첨에 실패한 아이들이 `학원빵`을 시작한다. 아카데미 시간표는 테트리스 게임에서 퍼즐 조각을 맞추는 것처럼 요일별, 시간별로 촘촘하게 짜여 있다.
왜냐하면 나는 혼자 있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가 불쌍하고 사교육비 부담이 만만치 않지만 부모님이나 베이비시터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 어쩔 수 없다.
일명 학원 뺑뺑이는 조기교육 열풍 탓도 있지만 저학년을 위한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한 고육지책이기 때문이다.
그 결과 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교 85.2%로 중학교(76.2%), 고등학교(66%)보다 높았다.
돌봄교실에서 이긴다고 고민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간식비도 무료이고 학교라는 공간에 아이가 머물러도 안전하지만 `돌봄`의 성격이 강해 `교육`에 대한 도움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당분간 태권도나 미술영어학원을 다닐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일단 학교를 나가면 돌봄교실에 다시 나올 수가 없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아이들이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돌봄 교실을 떠난다.
시간이 잠시 미뤄졌을 뿐, 다시 `학원빵`이 시작된다. 학교에서 학원으로 그리고 학원에서 다른 학원으로 옮기는 것은 태권도나 미술 학원의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는다.
아이들의 동선을 친절하게 문자로 …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