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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빈곤을 해결하기 위하여 연금을 어떠한 방향으로 개혁해야 하는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서술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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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노인들은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2020년 기준 노인 빈곤율(중위소득의 50% 미만)은 40.4%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이웃나라인 대만과 일본의 노인 빈곤율도 각각 23%와 20%로 우리와 비교가 안 된다. 이 빈곤은 노인들이나 그들의 가족들의 잘못이 아니다. 한국 사회가 빠르게 성장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실질 GDP는 1970년 100억 달러에서 2xxx년 1조 2900억 달러로 129배 증가했다. 1970년대와 1990년대 경제활동을 마치고 은퇴한 노인들은 한국의 급속한 성장을 이끈 빛나는 리더들이다.
다만 급성장의 과실을 나누는 과정에서 제외됐다. 당시 아무리 성공했다고 해도 100배 이상 확대된 경제에서 일하는 세대의 소득을 따라잡기는 어렵다. 성장하는 경제에서, 나이든 사람들이 일하는 가정보다 가난한 것은 아마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유럽의 선진국들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비슷한 경험을 해왔다. 1950~60년대 이들 국가는 전후 대량 빈곤을 급속한 성장으로 해결하고 풍요로운 사회를 구축했다.
그러나 전쟁의 희생양이 되어 전후 사회 재건에 헌신한 고령 세대는 사회적 풍요에서 소외되어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들 국가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연금제도에 혁명을 일으켰다.
선구자인 독일은 1958년 개혁을 통해 공적연금 혜택 수준을 근로자 가구 평균 소득의 34%에서 50%로 대폭 올렸다. 그 결과 이들 국가의 노인 빈곤율은 일반 국민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공적연금은 국내에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국민연금 제도는 너무 늦게 도입되었고 (1988년), 급여 수준은 복무하기 전에 대폭 삭감되었다.
또 여성,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은 제도적으로 배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현재 노인의 46%…
또 여성,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