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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사태와 암호화폐 시장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서술하시오
내용
킹 달러, 즉 ‘통화의 제왕’이라 불린 달러가 ‘왕’이 되기 전인 1890년대 초 미국 재무부는 비상이 걸렸다. 달러를 금으로 바꾸라는 요구가 많았다. 중앙은행이 없는 미국 정부는 속수무책이었다.
1894년, 미국의 금 보유고는 1억 달러 기준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자 존 피어슨 모건(JP모건 창업자)이 나섰다.
그는 정부에 1억 달러 상당의 금을 제공하기 위해 금융 회사들을 모은다. 1907년 외환위기 때도 자금을 공급해 중앙은행 역할을 한다. 3년 뒤 미국 중앙은행은 조지아 주 지킬 섬에 있는 모건 소유의 빌라에서 윤곽을 드러냈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913년 탄생했다.
이러한 이유로, 12개의 연방 준비 은행은 공식적으로 민간 상업 은행에 의해 소유된다. 그것은 또한 배당금을 준다. 정부가 설립한 특수 비수도권 법인인 한국은행이나 중국 국무원 산하 정부기관인 인민은행과는 자연스럽게 다르다는 얘기다.
미국이 중앙은행을 정부 산하에 두지 않은 것은 권력의 집중을 막기 위해서다. 토머스 제퍼슨과 앤드루 잭슨을 포함한 미국의 건국의 아버지들은 중앙은행 시스템에 반대했고 자유 시장에 무게를 두었다. 일단 지방분권을 추진했다.
존재 목적이 탈중앙화인 암호화폐 분야에서도 이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이 모든 암호화폐를 불법화하고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만 허용한 것과 달리 미국은 시장에서 규제 마련에 무게를 뒀다. 시장 대표는 샘 뱅크먼-프리드 FTX CEO였다. 그는 미국 정치인들과 어울렸고, 기금을 기부했으며, 시장과 정치권 사이의 다리 역할을 했다. 지난해 여름 루나 붕괴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기업들에게도 자금을 지원했다.
그러자 미국 언론은 그를 "암호화폐(암호화폐) 업계의 JP모건"이라고 평가했다. 중국계 캐나다인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FTX가 회생절차를 신청하자 미국계 FTX를 무너뜨린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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