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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언트가 자신이 사는 집이 매우 더럽다는 것을 늘 인지하고 있고 그런 집에서 사는 것을 결정했다면, 사회복지사는 청소를 돕는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가
내용
고객과의 관계 형성에서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자기 결정이다. 사회복지의 최종 목적은 인간이 자신의 권익을 보장받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사회복지에서 자기결정권이 중요한 이유는 사회복지의 궁극적인 목적과도 맞닿아 있다.
따라서 우리는 자기결정권의 함의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한다. 사회복지 실천은 사회복지사가 아닌 고객을 위한 활동이 된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고객의 의지와 판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렇다면 위 사례에서 사회복지사는 비위생적으로 살기로 한 의뢰인의 결정을 존중함으로써 청소에 도움이 되는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없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자기결정권의 목적이 바람직한 사회복지 실현에 있기 때문이다. 즉 거시적 관점에서 보면, 의뢰인의 요구와 결정을 무조건 수용하는 대신 의뢰인의 역기능적 자기결정을 지도하고 개선함으로써 사회복지적 가치에 부합하는 것이 의뢰인의 자기결정권 보장이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사는 자신의 비위생적인 상황을 알기 위한 의뢰인의 자기결정권을 자의적으로 침해해서는 안 되고, 그러한 삶을 계속해서는 안 되며, 그들을 모두 수용해서는 안 된다.
대신, 고객의 잘못된 판단과 결정을 수정하고 개선하기 위해 설득과 올바른 개입이 사용되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사회복지사들은 청소에 도움이 되는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이는 다시 사회복지사의 전문성 향상을 시사한다. 풍부한 지식과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른 복지가치를 지닌 사회복지사들만이 의뢰인의 판단을 자기결정으로 봐야 하는지 아니면 또 다른 기능장애 문제로 봐야 하는지 구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