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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남과 동시에 애완동물을 유기하는 사례 역시 증가하며 사회의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시오
내용
며칠 전, 나는 강형욱의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라는 책을 읽었다. 눈에 띄는 제목의 이 책은 결국 소중한 생명체인 동물의 행복을 책임지지 못하면 동물을 키우지 않는 것이 좋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나는 그때나 지금이나 그 메시지에 깊이 공감한다.
요즘은 `돈으로 키우는 아이들`에 비유될 정도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보호자들의 방치, 이해 부족, 학대, 유기 등으로 인한 동물들의 고통과 사회적 문제는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준비되지 않은 보호자를 가려내거나 책임을 물을 법적제도적 장치가 없다.
스위스의 몇몇 주들처럼, 예비 보호자들은 교육을 받을 의무가 없으며, 동물 학대자들은 영국이나 독일과 같은 동물들을 소유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지 않다.
독일처럼 유기동물보호소(티어하임)를 통한 입양문화와 엄격한 입양절차가 마련되지 않거나 반려동물에게 세금을 내지 않는다.
돈을 주고 동물을 살 수 있는 애완동물 가게도 그 어느 때보다 인기가 많다.
위와 같은 환경이 바뀌지 않는다면 누구나 쉽게 동물을 키우고, 쉽게 유기하고, 방치하고, 학대하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다.
법적 제도적 개선이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일 것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문화`가 확산돼야 한다.
`동물을 키우고 키우는 것은 책임감이 따르는 어려운 일`, `유기동물보호센터에 입양하는 것, 입양 과정의 어려움은 당연하다`는 데 모두가 공감한다면 책임감 있는 보호자와 성숙한 반려문화가 공존하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