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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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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실용적인 책을 맞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했고, 기분을 바꾸고 쉬었다. 서론 부분이 집중되지는 않았지만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책의 부제처럼 잠 못 이루는 밤이 되면서 이야기에 빠져 순식간에 읽었다. 흡인력이 뛰어나고 스토리 전개가 탄탄하다. 주인공 연서는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등산을 하다 길을 잃고 우연히 존재하지 않는 듯한 판타지 서점에 들르게 되고 서점 주인은 서주가 들려주는 이상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각각의 이야기는 주인공 연서의 전생과 서주의 과거 등 인물들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전설의 고향`에서 나온 듯한 애틋한 과거 이야기다. 판타지 서점의 주인인 서주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한국 신화의 창시자 마고, 이승과 저승을 잇는 저승사자 등 영원한 불멸의 존재를 닮은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흥미로운 개인의 독자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연서와 서주를 둘러싼 다년간의 인연으로 연결된 그들의 전생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승사자를 속여 불사신이 된 서주는 잔혹한 동화 속 불행한 주인공의 삶을 반복하는 연서를 만나기 위해 수시간 동안 판타지 서점을 지키고 있다. 그리고 수많은 긴 날들 동안 그녀를 그리워했다. 이렇게 사랑하는 사랑이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결말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는 책을 읽으며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야 한다. 하루는, 하룻밤은, 하나의 길. 길을 잃었을 때 도착할 수 있는 서점이 있다. 쉴 수 있는 시간은 무한하다. 굳이 책을 사지 않아도 되고, 원한다면 서점 주인의 독서를 즐길 수 있다. 휴식을 원하는 작은 결심과 피로감만 있으면 된다.
개점 시간과 폐점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서점 주인은 손님에게 섬뜩한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어쩐지 목소리에 슬픔이 배어 있다. 귀신같이 희고 투명한 피부에 싸늘한 숨을 쉴 것 같은 서점 …
개점 시간과 폐점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서점 주인은 손님에게 섬뜩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