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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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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창업자 호암 이병철 회장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이제는 서서히 잊혀지는 것 같다.
삼성그룹이 이건희에서 이재용으로 점차 바뀌면서 우려가 많았지만 새로운 분야의 도전과 변화하는 상황에 더 빨리 대응하고 문제를 잘 극복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일제강점기부터 삼성전자까지 그의 인생 여정을 짧게 엮어가며 그의 결단과 행동에 감동한 적이 있었다.
오랜 일제 통치를 통해 절망과 빈곤에 시달려야 했던 시절, 국민을 빈곤에서 해방시키는 경영철학과 사명은 현대 기업 경영자들이 깊이 새겨야 할 덕목이다.
상황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사업 목적이 분명할 때 사업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삼성 면접에서도 호암에 대한 구직자들의 생각을 물었다고 들은 적이 있다. 오늘날 호암의 생각과 젊은이들의 생각 사이에는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본은 아마도 삼성을 설립하고 조선소, 화학비료 공장 등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을 묵묵히 수행하는 호암의 경영자로서의 심정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일 것이다. 정치적인 부분과 기업적인 마인드 사이에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 나라에서 회사를 운영하는 것은 기업가들만으로는 어려울 것이다.
정부의 지원과 지원이 없었다면..그리고 국민들의 땀과 눈물이 없었다면 오늘날 삼성이 존재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현대와 정주영 회장의 이야기는 그의 자서전에는 언급되지 않지만, 오늘날의 경제 발전은 이들 기업인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경영 마인드에 달려 있다.
다만 정치권과 마찰이 적지 않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국비료공장과 거제 옥포조선소 건설의 경우 정부 차관을 통한 재원 마련에서 행정부와 정치권 간 보이지 않는 싸움이 벌어졌음을 알 수 있다.
호암을 따르는 수식어는 많지만 한국 산업구조의 지형을 여러 차례 바꾼 그를 가장 잘 묘사한 단어는 다름 아닌 `시대를 앞서가는 창조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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