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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박 방
작가 : 스티브 베리
출판사 : 밝은세상
자기계발 서적을 읽다보면 미주알 고주알 맞는 말만 담겨져 있어 스스로를 돌아보고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얼마 전 나는 심리서적에 필이 꽂혀 책을 고르는데 있어서 자꾸 그 쪽으로만 눈길을 돌렸다. 엄밀히 말하면 심리서적 또한 자기 계발서라 볼 수 있다. 음식이 그러하듯이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한가지만 섭취하면 탈이 날 수 있을 것같은 부담감(사실은 탈이 날만큼의 다독도 아니지만두루...ㅋ)이거나 다른 음식에 눈을 돌리고 싶은 기본적 심리에 기인한 것인지도 모르지만....잠시 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통제를 접어두고 학창시절 두문불출하고 읽고 싶었던 소설을 골라 보았다. 마침 전에 러시아 여행 때 직접 접할 수 있었던 호박방에 대한 책이 눈에 띄어 읽어보기로 했다.
2007년즈음으로 생각된다. 러시아 제2의 수도인 상뜨뻬떼르부르크의 여행에서 환상적이었던 예카테리나 궁전을 보았던 것이....이곳에서 보았던 호박방은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노란빛의 호박보석이 방을 가득 메우고 있었으며 이차세계대전 때 독일군에 의해 약탈되어 그 당시를 그대로 복원해 놓았다는 말이 기억이 날뿐이다. 나에게는 약탈이라는 단어보다는 복원이라는 단어가 더 흥미로왔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세계 8대 불가사의 호박방을 추적한 미스터리 소설이다. 책을 읽는 내내 한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어서 좀 더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작가의 섬세한 표현 덕분에 영화속 장면 하나하나를 그대로 연출해 낼 수 있었다. 하지만 영화로 보았을 때는 흥미 진진 하였을 지 모르겠으나 책만이 가질 수 있는 광범위한 스펙타클이 없었다는 것이 다만 아쉬움으로 남는다.
호박방은 이차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의해 벽판이 약탈되고 전후 독일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꺼라는 소문으로 이 보물의 행방을 찾기위해 보물 수집가인 로링과 펠러를 …
호박방은 이차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의해 벽판이 약탈되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