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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눈 갈색 눈 윌리엄 피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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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수업은 서로의 ‘차이’로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넘어서 우리 안에 있는 차별의식을 바꾸는 수업이다. 마틴 루서 킹이 암살되는 사건으로 교사인 제인 엘리어트가 계획한 이 수업은 반에서 학생들을 푸른 눈과 갈색 눈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하루는 푸른 눈이 우월한 그룹이 되고, 갈색 눈이 열등한 그룹이며, 다음날은 그 반대로 진행되는데, 아이들은 상상하는 보다 더 심하게 친구들을 괴롭히고, 각 집단에 대한 일체감을 느낀다. 엘리어트의 3번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처음으로 우월한 위치를 갖게 된 집단은 자신보다 열등한 집단에게 높은 강도의 차별적 태도를 보이는데 비해, 이미 열등한 위치에 속하였다가 우월한 지위를 가지게 된 집단은 첫 번째 집단보다 열등한 집단에 대해 강한 적대감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험 후 학생들의 태도 역시 크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1학기 내내 가장 친한 친구 사이였던 아이들도 하루아침에 갈색 눈과 푸른 눈이라는 기준으로 원수 같은 사이가 되어 버린다. 평소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던 식사법, 쉬는 시간, 심지어 식수대의 사용방법까지 규칙이 만들어졌고, 우월한 그룹에 있는 아이들은 자신들이 열등한 그룹보다 더 뛰어나고 깨끗하다고 느끼게 된다. 충격적인 사실은 푸른 눈이라는 단어가 하루아침에 비속어가 되었다는 것이다. 평소에는 서로 신경도 쓰지 않았을 눈의 색이 이제는 상대방을 비하하는 단어가 돼 버린 것이다. 책에서 주되게 나오는 차별은 흑인과 백인을 주제로 다룬다. 아이들에게 차별 수업을 함으로써 백인이 느끼는 우월감과 흑인이 느끼는 절망감을 직간접적으로 느끼게 함으로써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고정관념을 깨트린 것이다. 수업의 교훈으로 학생들은 차별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되었고 단순히 차별은 좋지 않은 것이라고 사고하는 자세가 아니라 현실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교사 엘리어트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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