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팬데믹 머니
본문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우리 인류의 생활 양식을 완전히 뒤바꿔 놓은지 벌써 2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사실 나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여느 독감감기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겨울 한 철만 지나면 금방 사그러들 것이란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 여파는 상당하고 아직까지 우리 인류를 괴롭히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았으며 그로 인해 각국 정부는 경제 부양을 위해 수많은 돈을 시중에 풀기 시작했다. 이른바 ‘팬데믹 머니’라고 불리는 엄청난 양의 화폐가 시중에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각종 자산들의 가격이 급격한 상승을 보이기 시작했다. 주식, 부동산은 물론이거니와 코인, 명품, 미술작품과 같은 시장에도 엄청난 인플레가 몰려오면서 자산의 상승이 엄청나게 큰 폭으로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런 엄청난 유동성이 불러온 결과는 사회를 양극으로 치닫게 했다. 부익부 빈익빈, 즉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되었고 가난한 자는 더더욱 가난하게 되었다. 자산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을 이런 엄청난 유동성 덕분에 순식간에 수십억 수백억의 자산가가 되었고 그와 반대의 입장에 있던 사람들은 이른바 ‘벼락거지’가 되어버린 셈이다. 순간의 결정이 엄청난 차이를 발생시킨 것이다.
나도 일을 하는 입장이지만 정말이지 허무하기 짝이 없다. 노동의 가치가 정말 이렇게까지 저하된 적이 있었을까. 내가 10년 20년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할 돈의 몇 배를 번 사람들이 주변에 속출하자 내가 과연 노동을 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란 의문과 함께 허무감이 밀려온 것 역시 사실이다. 책에서도 마찬가지로 이런 자산 인플레 현상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
나도 일을 하는 입장이지만 정말이지 허무하기 짝이 없다. 노동의 가치가 정말 이렇게까지 저하된 적이 있었을까. 내가 10년 20년을 한 푼도 쓰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