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코끼리
저자 :
김재영
⧠ 감상문
매일 조금씩 더 나은 삶을 꿈꾸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삶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고통의 연속이 될 것이다. 가난, 폭력, 차별 등 절망적인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당신을 만나서 반갑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는 것이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짓누른다.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읽었던 원미동 사람들이 생각났다. 내가 책을 읽었을 때 그것이 나에게 책을 생각나게 했는지 아니면 나 자신을 생각나게 했는지 확실하지 않다. 한번은, 제가 아주 어렸을 때 이런 주제들에 대한 기사를 꽤 많이 읽었다. 아니, 읽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읽는 내 자신이 좋았고, 읽으면서 분노하고 단호했던 나에게 다행스러운 시간이었다. 그 이후로 뭐가 달라졌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조금은 덜 비겁해진 것 같다. 무섭고 힘들어서 도망가고 싶어도 고개를 돌리지 않을 거라고 다짐했던 것 같다. 이것은 너무나도 오래된 책이다. 고교 문학 교과서의 <더 읽어보기> 자료에 소개됐다. 이 부대의 주제는 `공동체와 문학`이었을 것이다. 학생들에게 내 작품을 소개하려고 산…
매일 조금씩 더 나은 삶을 꿈꾸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삶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고통의 연속이 될 것이다. 가난, 폭력, 차별 등 절망적인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당신을 만나서 반갑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는 것이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짓누른다.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읽었던 원미동 사람들이 생각났다. 내가 책을 읽었을 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