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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 (의사에서 보호자로, 치매 간병 10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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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일명 치매라고 불리는 병은 굉장히 무섭다. 몸은 멀쩡하지만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상태이니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도 굉장히 힘들고 고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요즘 사람들은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에도 많이 신경을 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평생 함께한 배우자가 치매에 걸려, 간병을 해야 한다면 어떨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누구나 피하고 싶은 상황일 것이다. 하버드대 의대 교수가 치매에 걸린 아내를 10년 간병한 기록이자, ‘돌봄’의 가치를 나누는 책 <케어>을 통해 나는 치매에 대한 간접 경험을 통해 미래를 대비해보고자 했다.
저자 아서 크라인만은 정신의학과 의료인류학, 세계 보건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김용 총재가 그 제자 중 한 사람이다. 그의 아내 조앤도 연구자였는데요, 50대 후반에 시력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증상은 점점 심해졌다. 다른 문제들도 있었다. 와인 잔이나 접시를 떨어뜨리는 등 전에는 거의 없던 일이 생겼다. 성인이 되어 당연히 해나가던 일상적인 일들이 그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국 조발성 알츠하이머라는 진단을 받았는데, 친밀한 가족이나 친구를 알아보지 못하거나 자신이 있는 공간을 가짜라고 여기기도 한다. 아내 조앤은 두려워했고, 평화로운 생활을 예상했던 부부의 노년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사실이 너무 야속하게 느껴졌다. 의사인 저자는 보호자…
저자 아서 크라인만은 정신의학과 의료인류학, 세계 보건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김용 총재가 그 제자 중 한 사람이다. 그의 아내 조앤도 연구자였는데요, 50대 후반에 시력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증상은 점점 심해졌다. 다른 문제들도 있었다. 와인 잔이나 접시를 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