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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저 자 : 이태석 신부
출판사 : 생활성서
사람이 자기 욕심을 모두 던져버리고 온전히 남을 위해 살 수 있는 것인가 나 같으면 꿈에도 생각해 보지 못할 일이다. 가끔 봉사활동을 한다고는 하지만, 가끔하는 것도 힘이 들어 하루 종일을 하지 못하고 어느 정도 하면 녹초가 되어 더 이상 하지 못하니 이를 봉사활동이라고 까지 할 정도도 못된다. 그냥 흘러가는 이야기로 잠시 들어 알고 있는 이태석 신부가 살아온 길을 읽을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하여 감사하며, 이태석 신부에 대하여 먼저 살펴본다.
한국의 슈바이쳐, 수단의 슈바이쳐라고 불리우는 이태석 신부는 1962년 부산광역시 산동네에서 10남매중 9번째로 태어났다. 9살 때 아버님께서 돌아가시고 어머님께서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삯바느질을 하여 어린 남매들을 키웠다. 초등학교 때에 성당에서『다미앵 신부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를 보고 크게 감명을 받아 “나도 다미앵 신부와 같은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며 자랐다. 1987년도에 의대를 졸업하고 군의관으로 군복무를 마친 뒤에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기 위해 카돌릭대학에 다시 들어가서 공부하였으며, 방학기간에 아프리카 케냐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아프리카와의 인연을 만들어 갔다.
2001년에 사제 서품을 받고, 같은 해 11월에 20여년의 내전으로 수백만명이 사망한 수단 와랍주의 톤즈 지방으로 가서 가난과 기아와 질병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교활동과 의료봉사활동, 교육활동, 밴드를 구성하여 악기도 가르치고 나환자까지 보살피는 등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면서 톤즈 지방의 생활상까지도 바꾸어 놓았으나, 2008년 11월에 휴가차 귀국하였을 때 대장암 4기를 진단받았으며, 그 후 다시는 톤즈로 돌아가지 못하고 2xxx년 1월에 선종에 들고 말았다.
2005년도에 제7회 인제 인성대상 수상, 2009년도에 제2회 한미 자랑스런 의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