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지은이 : 김난도
펴낸곳 : 오우아
이 책은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교수가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 어른아이를 위해 쓴 책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사무실 동료직원이 읽고 있던 책의 제목이 인상적이어서 빌려달라고 부탁을 했다. 책 제목과 지은이가 내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 같다. 책을 접하고 지은이의 프롤로그를 읽고 나서, 여느 소설책 처럼 단기간에 보는 것보다는 잠자리에 들기전 20~30분 정도의 시간을 내서 천천히 읽기로 했다.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쓴 책이라는데, 오히려 어른이 읽어야 하는 책인 것 같다. 어른이라는 존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책이었다.
어른이란 무엇일까
스무 살이면 성년으로 인정해 주지만, 스무 살을 어른으로 보지는 않는다. 어른이란 인생에서 자기 자신과 가족의 삶을 책임지는 존재이다. 그렇다면 결혼을 하면 어른이 되는 걸까 가족의 삶을 책임지는 존재로 어른이 되는 건 맞지만 결혼을 했다고 해서 어른이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이에 대해 지은이는 어른이란 삶의 흔들림을 스스로 잡아가는 과정이라고 이야기 한다. 공감이 가는 대목이었다. 흔들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는 것. 흔들림은 지극히 당연한 어른 되기의 여정이기에 조금 흔들려도 괜찮다고 위로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자기만의 확고한 주관과 철학을 만들어 가는 것이 어른이 되는 길이란다.
나는 어른일까
이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한참을 고민했다. 단순히 신체 발달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나는 어른이다. 그리고 가족의 삶을 책임지는 존재로서도 어른이다. 그리고 내 자신과 내 삶의 책임을 지는 존재로서도 어른이다. 그러나 여전히 이 질문에 바로 대답을 할 수 없는 건 내가 어른답다는 평가를 받…
이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한참을 고민했다. 단순히 신체 발달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나는 어른이다. 그리고 가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