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저자 :
밀란 쿤데라
⧠ 감상문
이 책의 제목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정말이지 참으로 모순적인 제목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존재라는 무거운 단어를 두고 가볍다고 표현한 이유는 무슨 까닭일까 분명 저자의 숨은 의도가 있을 것이다. 밀란 쿤데라가 이 소설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라는 호기심을 갖게 만든다. 이 책의 첫 부분부터 등장하는 니체의 영원회귀 사상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서 무겁고 영원히 지속될 수 밖에 없는 운명론과 결정론적 관점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아니면 아무 의미조차 없는 삶을 또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고 싶어하는 욕망이 투영된 것은 아니었을까.
책의 배경인 체코는 소련의 침략을 받아 공산주의 사회가 되었고, 많은 지식인들이 직업을 포기하고 서민들의 세계에서 살거나, 아니면 다른 나라로 도망쳐 삶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다. 공산주의 세계에는 여전히 일부 저항세력이 있었지만, 많은 이들이 시험을 치르거나 철수해야 했던 것을 볼 때, 이 책의 당시 체코의 공기는 무거운 역사적 공기였음이 분명하다. 테레사는 육체와 영혼의 이중성을 알았고, 그녀의 육체가 그녀의 영혼의 진실한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같은 몸으로 부끄러울 게 없는 어머니에게서 도망쳐 토마시에게 온다. 나는 그가 토마시를 항상 질투하고 그의 영혼과 몸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토마시는 책을 읽는 동안 가장 흥미로운 사람이었…
책의 배경인 체코는 소련의 침략을 받아 공산주의 사회가 되었고, 많은 지식인들이 직업을 포기하고 서민들의 세계에서 살거나, 아니면 다른 나라로 도망쳐 삶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다. 공산주의 세계에는 여전히 일부 저항세력이 있었지만, 많은 이들이 시험을 치르거나 철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