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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관한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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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가 내 세상에 처음 들어온 날이 기억난다. 교육대학원 과제 발표 당시 한 교사가 어떤 질문에도 대답해 주는 ChatGPT를 소개해 주었다. 지금까지 내 세상의 인공 지능은 빅스비와 시리에 머물러 있었다. 그들이 대답할 수 있는 수준의 쉬운 언어로 질문을 하려고 노력했다. 암묵적으로 내가 우월하다고 생각했는지는 모르겠다. 유용하고 편리했지만 내가 나 자신보다 더 높다고 생각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단 몇 초 만에 완성된 양질의 텍스트를 뱉어내는 ChatGPT는 달랐다. 어느 날 나타난 전혀 다른 차원의 인공 지능은 나와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어쩌면 위협적일 수도 있었다.
ChatGPT는 나(인간)를 넘어선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합리화하여 나 자신을 안심시키기 위해 ChatGPT 관련 책을 많이 사서 읽었다. 하지만 알아갈수록 그는 놀라운 존재였다. 내가 가진 정보의 크기는 나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다. 물론 활용할수록 허점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할수록 현재의 부족한 부분은 언젠가 채워질 것이다. 아무리 책을 읽어봐도 텍스트를 생성하는 속도와 내용의 전문성 측면에서 나에게 더 나은 것은 찾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hatGPT에 관한 책을 읽을수록 더욱 명확해졌다. ChatGPT는 인간을 대체할 수 없다. 왜냐하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여전히 인간이기 때문이다.
비슷한 생각을 잘 설명해주는 책이 있다. `트렌드 코리아 2024`의 큰 키워드는 `화룡의 등정`이다. 인공지능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커진 시대에 인공지능보다는 인간의 역할에 초점이 맞춰졌다. 인공지능은 100%가 아닌 원하는 결과의 80%만 만들고, 인간은 나머지 20%를 마무리해야 한다. 화룡점정을 찍는 것은 …
비슷한 생각을 잘 설명해주는 책이 있다. `트렌드 코리아 2024`의 큰 키워드는 `화룡의 등정`이다. 인공지능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