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지지 않는다는 말
지은이:김연수
출판사:마음의 숲
`달리기`
인생을 달리기에 비유한다면, 내 인생은 장애물 달리기라 할 수 있겠다.
어찌나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은지. 넘어도 넘어도 계속 내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
<지지않는다는 말>을 읽으면서 내가 크게 공감했던 건 그거다. 장애물이 있더라도 그걸 넘어서면 결국엔 결승점이 끝에 있지 않을까. 그 결승점에 내가 도달하는 그 때, 난 결코 지지 않은 인생을 살아왔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책을 펼쳐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작가가 있다. 바로 얼마 전에 읽은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를 쓴 무라카미 하루키다. 한 작가는 좋아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읽지 않았고, 다른 한 작가는 거의 전 작품을 읽었다. 그런데 이번 에세이를 읽으면서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것은 달리기다. 두 작가 모두 거의 매일 달린다. 하루키의 글을 보면 달리지 않는 날이 없는 모양이다. 김연수의 경우는 그보다는 적지만 거의 매일 달린다. 중간에 쉰 날도 보인다. 이런 달리기와는 상관없겠지만 이 차이만큼 이 둘의 작품을 읽었다.
이번에 책 정리를 하면서 지난번부터 어디 있을까 궁금했던 <7번 국도>를 찾았다. 얼마 전 새롭게 쓴 책이 나온 것을 알지만 그 당시 괜히 처음 쓴 글이 읽고 싶었었다. 시간되면 두 작품을 비교하면서 어디가 바뀐 것인가 비교해보고 싶은 황당한 기분도 들었다. 개인적으로 전혀 실현불가능한 일이지만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그리고 이전에 그가 왜 이 책을 번역했을까 하는 의문이 든 책이 있었는데 이번에 해소되었다. 그것은 달리기에 대한 책이었다. 제목이 생각나지 않아 인…
이번에 책 정리를 하면서 지난번부터 어디 있을까 궁금했던 <7번 국도>를 찾았다. 얼마 전 새롭게 쓴 책이 나온 것을 알지만 그 당시 괜히 처음 쓴 글이 읽고 싶었었다. 시간되면 두 작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