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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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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나기 훨씬 전이라 그 당시 시대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 시절은 다른 책이나 영화에서만 봤던 것이 전부다. 그래서 이 책에 소개된 물가, 사회적 분위기, 임금, 노동 현장 등 모든 것이 낯설었다. 나는 심지어 우리나라가 정말 옳은지 궁금했다. 한국의 눈부신 경제발전은 노동자와 농민의 희생으로 이뤄졌다고 들었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충격적이었어요. 오늘날 사람들은 어려운 일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만약 그들이 당시의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라고 한다면 누가 일하겠는가 환기조차 잘 되지 않는 곳에서 하루 15시간 이상 일하고 있다. 당시 물가를 기준으로도 임금 수준이 턱없이 부족하다. 당시 근로기준법이 있었지만 종이 한 장에 불과했다. 여러 가지 암울한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 그러나 당시 반공 이데올로기로 가득 찬 사회에서 노동운동은 큰 편견에 직면하는 것을 의미했다. 그리고 아무리 힘들어도 다수가 그렇게 산다면 문제를 제기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 일부 사람들이 문제를 인식하고 저항하려 해도 그마저도 당시 군사정권이 장악하고 있는 답답한 사회에서는 어려웠다. 그중에서도 전태일은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의 삶, 고민, 결심을 읽으며 나는 몹시 고통스러웠다. 그는 기독교인이며 그 누구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았다. 그가 노동과 인권운동에 눈을 뜰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성경을 읽고 예수 그리스도를 알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실제로 주일학교를 다녔다고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셨나요 그가 그렇게 죽어야만 했던가 그가 죽은 후에 일어난 일은 분명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다. 천국에 있는 것 같다. 자살하면 지옥에 간다는 말이 있지만 나는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교회가 그를 제대로 포용했는지 의문이다. 유감이다.
어쨌든 그의 죽음은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가 죽는 것을 원하지 않았…
어쨌든 그의 죽음은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