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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죽음이란 무엇인가”를 읽고서
저자: 셸리 케이건
역자: 박세연
출판사: 엘도라도
출판일: 2012.11.21
누구나 사춘기 때 한번쯤은 생각해봤을 것이다. ‘죽음은 뭘까’ 난 사춘기 때 ‘죽음’이란 것을 매우 무서워했었다. 무엇인지 짐작도 되지 않는 것이라 무서워했었다. ‘눈을 감고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내가 허공에 떠있다고 상상하면 죽음이랑 가까운 느낌일까’ 싶지만 여전히 뭔지 모르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그리고 이 당시만 해도 주변 지인들이 장난으로 ‘넌 왜 사냐’하고 물으면 ‘죽지 못해 살아요.’ 혹은 ‘그냥..’ 하면서 웃어 넘겼던 것 같다. 깊이 생각하는 법도 몰랐고, ‘죽음’같은 것을 생각하기에는 너무 어렸던 거 같기도 하다.
위와 같은 생각을 하던 중 ‘Death 죽음이란 무엇인가’란 책을 읽었다. 2xxx년 대학강의를 바탕으로 한 마이클센델 교수의 ‘JUSTICE’가 히트를 쳤었다. 그 뒤에 또 다른 대학 강의를 바탕으로 ‘DEATH’가 출판되었다. 세계적인 수재들이 모여 있는 예일대학에서 죽음을 주제로 한 강의를 정리한 책이란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 이 책은 ‘학자’가 쓴 책답게 죽음을 학문적으로 차근차근 정리해나간다. 기초부터 논의를 시작하여 차근차근 작가의 생각을 쌓아나가면서 주제에 대한 논의를 한다.
영혼의 존재유무부터, 죽음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를 제시해 주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죽음’을 통해서 우리는 ‘삶’을 어떻게 보아야 하며,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할지 생각할 기회를 주었다. 책의 마지막 chapter를 보면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여러개 제시해 준다. ‘삶에서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따져보고 나쁜 것이 더 많다면 차라리 죽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관점, ‘삶’은 ‘삶’자체가 매우 숭고하기 때문에 어떤 나쁜 것도 삶의 가치를 훼손할 수 없다는 관점 등등을 제시해 준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책의 주된 내용은 ‘죽음’이지만 ‘삶’에 대해서 많은 생각…
책을 다 읽고 나면 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