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죄와 벌
- 지은이: 도스토예프스키
- 출판사: 지경사
이책은 톨스토이와 함께 러시아가 자랑하는 도스토예프스키의 대표작이다. 빈부 격차와 신분 사회, 그리고 부패된 사회 현실을 고발하고 있는 이 소설은 가난에 찌든 대학생 라스콜라니코프의 살인 사건에서 시작한다.
소설 배경이 된 무대는 러시아 페트르부르크. 라스콜라니코프는 어머니와 누이동생의 도움을 받아 하루 하루를 그야말로 기적처럼 살아가는 가난한 대학생이다. 설상가상 부업인 가정 교사 일도 잃게 되고 그나마 간간히 생활비를 지원해 주던 어머니의 도움도 끊기자 극도의 궁핍과 절망이 찾아 온다.
집세는 물론 끼니도 제 때 해결치 못하는 상황에 이르자, 같은 도시에 사는 전당포 노파에게 수중에 있는 귀중품인 은시계, 은제 담뱃값 모두를 전당 잡혀 급전을 내쓰지만 이내 바닥을 드러낸다.
전당포 노파는 가난한 사람들의 물건을 전당 잡아서 돈을 버는 냉혹한 노인. 이 노파에게 인정머리라고는 눈곱만치도 없다. 심지어 돈을 위해서라면 하나밖에 없는 친여동생이라도 심한 모욕과 학대를 서슴지 않는 냉혈 인간이다.
이런 전당포 노파에게 라스콜라니코프는 적개심을 품는다. 가난한 사람의 피를 빨아 먹는 전당포 노파는 단순한 ‘이’에 불과하기 때문에 사회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응당 없어져야 할 사람이라고 단정짓는다.
이에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전당포를 찾아 노파의 머리를 내려친다. 또 살해 현장을 목격한 노파의 친동생까지 엉겁결에 살해한다. 금고 속의 귀금속을 훔쳐 노파의 집에서 빠져 나온 것은 물론이다. 사건이 발생한 후 경찰관서에는 사건 범인을 찾기에 골몰하지만 확실한 단서를 찾지 못해 사건은 미궁으로 빠져든다.
한편, 라스콜라니코프는 이후 극심한 두려움에 시달린다. 한낱 ‘이’에 불과한 전당포 노파를 살해한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일말의 양심 가책을 느낀다. 그 더럽고…
한편, 라스콜라니코프는 이후 극심한 두려움에 시달린다. 한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