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조커와 나
지은이: 김중미
출판사: 창비
이 책에는 다섯편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조커와 나, 불편한 진실, 꿈을 지키는 카메라, 주먹은 거짓말이다, 내게도 날개가 있었다. 글의 제목만 보고서는 그냥 좌절과 역경, 고난을 이겨내고 현실은 이 모양이지만 그래도 희망은 살아있다 라는 이야기가 있겠구나 지레짐작하며 책을 펼쳤다. 그런데 이 평범한 아이들의 이야기에는 강하고 용감한 영웅이 등장하지 않는다. 어쩌다보니 세상의 소용돌이에서 쓰러지고 휘말려들어가지 않기 위해 애써 버티게 되었고 그것이 자기 자신을 바로 세우고 용기를 가질 수 있게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을뿐이다. 그런데 그런 아이들의 이야기가 왜 이리 감동적인 것일까. 언제부터인지 학교는 무서운 곳이 되버렸다. 함께 하는 세상을 위해 필요한 도덕이나 정의를 배우는 곳이 아니라 좋은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가기 위해 거쳐가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 친구라는 이름은 경쟁자 뒤로 가려지고 스승과 제자라는 관계를 말하기도 어려워졌다. 학교 폭력에 대해서도 나만, 내 아이만 아니라면 괜찮다는 게 솔직한 심정일 것이다. 때문에 심각한 사회 문제라는 걸 알면서도 직접 맞서는 이가 적은 것이다. 조커…
이 책에는 다섯편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조커와 나, 불편한 진실, 꿈을 지키는 카메라, 주먹은 거짓말이다, 내게도 날개가 있었다. 글의 제목만 보고서는 그냥 좌절과 역경, 고난을 이겨내고 현실은 이 모양이지만 그래도 희망은 살아있다 라는 이야기가 있겠구나 지레짐작하며 책을 펼쳤다. 그런데 이 평범한 아이들의 이야기에는 강하고 용감한 영웅이 등장하지 않는다. 어쩌다보니 세상의 소용돌이에서 쓰러지고 휘말려들어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