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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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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계획이라는 제목을 봤을 때 나는 ‘조인’이 영어의 JOIN을 떠올렸다. 그래서 무언가에 합류하거나 이런 것을 상상했는데, 알고보니 조인은 새 조 에 사람 인을 합쳐서 조인이었던 것이다. 새 인간 무슨 말일까. 이 책은 더 높이, 더 멀리 날고자 하는 인간이 가진 욕망과 집착, 한계에 대한 광기가 만들어낸 이른 바 조인계획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한 스키점프 선수가 합숙 도중에 독살을 당하게 되고 이 사건을 조사하던 중 서서히 밝혀지게 되는 사건의 전말인 조인계획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그는 새가 되기 위하여 인간의 마음을 버렸다.’는 말의 무척이나 의미심장하다. 스포츠 세계에서 약물은 비신사적이고 스포츠정신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가장 강력한 제재가 가해지고 있다. 실제로 많은 선수들이 올림픽과 같은 세계적인 대회를 앞두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하여 약물을 투여하는 사건은 비일비재 하게 발생하고 있다. 가파른 경사면을 타고 시속 90키로가 넘는 속도로 내려와서 거센 바람 그리고 중력에 대항하여 임계점을 향하여 최대한 멀리 날아가는 설상 스포츠인 스키점프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종목 중 하나이다. 영화로도 나온 적이 있고 나 역시 짜릿한 광경을 보는 것이 재밌어서 즐겨 보는 스포츠 분야이기도 하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은 유독 설한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가 많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