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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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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정치적인 사건에는 별로 관심이 없지만, 저자가 가족의 피에 펜을 쓰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 책을 읽지 않을 수 없었다. 우선 작가 자신이 진보적 지식인으로서 한 말과 자신의 주장이 인생에서 충분히 실현되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 그는 자신이 유익한 환경에서 살아온 만큼 자신과 주변 환경을 더 철저히 관리했어야 했다고 후회한다. 어쨌든 이 책의 이야기는 저자가 민정수석에서 법무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시작된다. 사실 저자가 여러 차례 법무부 장관직을 거부했지만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권력기관 개혁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그 계획과 과정을 잘 아는 사람이 법무부에 가서 실행해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주위에서 당장 학교로 돌아가지 말고 군 입대를 하든 일을 더 해야 한다고 권했다고 한다. 저자는 달리기를 하면 학교를 떠나야 하기 때문에 복학을 선택했다고 했다. 이쯤 되면 장관직을 끝까지 거부하고 복학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한다. 물론 장작불을 피우는 데 쓰다가 꺼진 소화기이지만, 불을 활용해 소중한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다. 법무부 장관 임명 당시부터 언론과 검찰이 자신…
개인적으로 정치적인 사건에는 별로 관심이 없지만, 저자가 가족의 피에 펜을 쓰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 책을 읽지 않을 수 없었다. 우선 작가 자신이 진보적 지식인으로서 한 말과 자신의 주장이 인생에서 충분히 실현되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 그는 자신이 유익한 환경에서 살아온 만큼 자신과 주변 환경을 더 철저히 관리했어야 했다고 후회한다. 어쨌든 이 책의 이야기는 저자가 민정수석에서 법무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