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정진홍의 사람공부를 읽고
저 자 : 정진홍
출판사 : 21세기 북스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가장 어렵게 느끼는 것은 일이 아니라 사람이다. 대부분의 직장인에게 있어서 직장생활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은 상사와 동료들과의 인간관계이다. 일이 많으면 야근하면 되지만 성격과 가치관, 인생관이 다른 사람을 만나면 쉽게 좋은 관계로 발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서점에서 만난 정진홍의『사람공부』는 두가지 면에서 읽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첫째는 저자에 대한 매력이고, 두 번째는 주제에 대한 매력 때문이었다. 저자는 2007년 중견간부양성과정에서 읽은『완벽에의 충동』과『감성바이러스를 퍼뜨려라』라는 책을 통해 그의 글솜씨를 익히 알고 있었고 다른 사람의 삶을 통해 내 삶을 돌아보기 위해 이 책을 읽기로 하였다.
이 책은 크게 5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1부는 삶, 그 찬란한 빛이 눈부시다라는 제목으로 무라카미 하루키 등 13명의 삶을 주제별로 나누어 기술하였고, 2부는 주저함도 두려움도 없이 나아가다, 3부는 열정은 내가 살아 있다는 증거, 4부는 내가 넘어서야 할 것은 오직 나뿐이다, 5부는 철학이 있는 사람은 매혹적이다 라는 제목으로 총 65명의 삶을 기술하였다. 이 가운데 가장 기억이 남는 몇 사람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정신과 의사인 빅터 프랭클은 대학살의 현장인 나치 강제수용소에서 살아남았다. 그가 살아남을 수 있던 가장 큰 이유는 그의 시선이 늘 희망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첫째 희망은 가족들을 만나 새 생활을 시작하는 것이었고 둘째는 자신의 일인 로그테라피(의미치료)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는 것이었다. 왜 살아야 하는 지를 아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으며 어떤 일이 있어도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
48세의 나이에 하나님 곁으로 돌아간 이태석 신부는 아프리카 수단의 슈바이처라 불렸다. 그는 남부 수단 톤즈마을에서 2~3…
48세의 나이에 하나님 곁으로 돌아간 이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