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저자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감상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처음 읽을 때는 초등학교 때라 무슨 내용인지, 무엇을 전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조금 더 나이를 먹고 경험하고 나서 이 책을 다시 읽으니 가슴이 벅차올랐다. 그것은 단순한 사람이 아니라 사랑, 성장, 고통, 분노의 포괄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이다. 독일에서 베르테르 효과를 모방하게 된 이 소설은 한국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달하지 않을까 적어도 나 혼자만의 위로와 감동을 느낄 수 있었어. 어릴 때 읽었을 때는 재미조차 느껴지지 않았지만 조금 더 경험과 사고력을 쌓고 나니 괴테가 전하고 싶었던 많은 것들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아마도 기다림, 그것마저도 괴테가 전하고 싶었던 것이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시간이 지나야만 보이는 것이 있는 것 같다. 이 책처럼. 오랜만에 조금 컸다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너무 유명해서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은 고전이라고 부르는 것일까. 너무나도 유명해서 언젠가 읽어봐야지라고 마음 먹었던 책들에 손이 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평생을 열정적으로 살았을 20대 청년 괴테가 아주 짧은 시간에 쓴 책만 읽었다. 정열적인 삶과 애절한 사랑은 이제 아득한 과거처럼 느껴졌고, 내 삶은 멀어진 듯했고, 베르테르의 영혼을 가득 채운 삶과 사랑, 죽음으로 모든 번뇌에서 자유로워지기를 원했던 베르테르의 슬픈 영혼이 내 영혼으로 퍼지는 듯했다. 베르테르의 슬픔을 머리가 아닌 삶으로 공감할 수 있는 나이일까. 베르테…
너무 유명해서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은 고전이라고 부르는 것일까. 너무나도 유명해서 언젠가 읽어봐야지라고 마음 먹었던 책들에 손이 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평생을 열정적으로 살았을 20대 청년 괴테가 아주 짧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