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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슬픔, 말하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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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찬 저자의 이 산문집은 <황인찬의 읽고 쓰는 삶>에 연재된 콘텐츠들 중 선별하여 엮어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내용들이 집약된 책이기 때문에 읽는 내내 그 즐거움을 더 할 수 있었다. 저자는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를 솔직하게 담대하게 내뱉으며 상처를 받아 슬픔에 젖어 있는 사람들의 슬픔을 헤아리고 있다.
타인의 슬픔에 공감하고 그것을 쓰다듬어 줄 수 있는 행위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 각박하고 고되기 때문에 나 자신 하나를 돌보기도 벅차기 때문일 것이다. 즉 삶을 살아가는데 여유가 없기 때문에 주변의 것들을 돌아보지 못하게 되고 정작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공허하고 허무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 역시 그렇다. 일에 쫓기고 쫓겨 어느샌가 내 자신의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고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살아왔던 것 같다. 이 책에서는 타인의 슬픔을 파악하고 짐작하며 그것으로부터 사랑을 발견하고 우리가 살아갈 수 이는 용기를 주고 있다. 서로가 가지고 있는 사랑이라는 정의가 제각각인 것처럼 서로 다를 것 같은 사랑을 통해 잠시나마 하나가 될 수 있게 만든다. 저자는 이런 것을 바로 타인과 나의 삶이 맞닿아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시를 읽는 이유는 사람마다 저마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나는 시를 통해 내면의 상처를 발견하고 온전히 나와 마주할 수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시 읽고 낭송하는 것을 즐긴다. 시를 통해 우리는 저자와 소통할 수 있고 또 이를 넘어서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여 타인의 아픔과 슬픔, 상처를 공감하고 공유하며 이를 치유할 수 있는 회복…
시를 읽는 이유는 사람마다 저마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나는 시를 통해 내면의 상처를 발견하고 온전히 나와 마주할 수 있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