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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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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생활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했다고 했을 때 KT 부사장은 반신반의했다. 그가 흔히 말하는 옛이야기를 부지런히 들려주며 자신의 성공을 자랑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책 몇 권을 건네면서 저자의 `관`에 빠져들었다. 마흔이 넘어서면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친구들을 보며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지만, 과거의 내가 불안하고 두려워서 피했던 것들을 마주할 수 있게 된 것은 어느 정도 나이가 든다는 것이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것이 성공 후에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선택과 결정이 책을 읽으면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간절히 원하고 실패하면서 배우는 것이라는 깨달음이다. 그럼에도 저자의 부드러우면서도 통렬한 채찍은 노련한 장로에게서 쉽게 나올 수 없다. 정말 치열하게 살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살아가는 지혜가 타인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통해 전달된다. 술자리에서 존경하는 선배의 말에 깊은 감동을 받듯, 책 내내 저자가 내가 가고 있는 길을 열심히 걷고 있다는 생각에 환하게 웃는다.
일을 하다 보면 살면서 힘들고 힘든 순간이 있다. 그 순간 누군가에게 우리의 마음을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된다. 우리는 보통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함께 먹고, 웃고, 떠들고, 이야기하는 수많은 관계들에 둘러싸여 있다. 다만 누군가에게 위로와 용기의 말을 듣고 싶을 때 마음을 터놓을 한 사람을 생각하면 의외로 생각이 안 난다. 그때 사람들은 책을 찾는다. 우리는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한 번도 못 들어봤지만 용기를 내라는 사람, 내가 …
일을 하다 보면 살면서 힘들고 힘든 순간이 있다. 그 순간 누군가에게 우리의 마음을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된다. 우리는 보통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함께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