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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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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는 가장 가까우면서도 너무나도 먼 나라인 이웃나라 일본에서 20년 이상을 살아온 미국인 저자는 일본을 잘 알 뿐 아니라 일본에 대해 상당한 애정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책 <일본의 굴레>는 일본에 대한 저자의 애정 어린 분석이자 충고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일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특성 중 하나로 `회피`를 말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일본인들의 겉과 속이 다르다는 것 역시 이러한 특성도 그들의 `회피 성향`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머피 교수는 옥스퍼드대 출판사들의 질문에 "일본 정치와 경제에 대한 생각을 역사문화와 결합해 다른 형태의 집필을 통해 불가능한 것들을 연구하겠다"고 결정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저자의 기본 입장은 현재 세계 금융시장 틀을 형성하는 데 일본의 신용조성이 해온 중심적 역할을 생각하면 "이슈를 하나씩 분리해 일본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일본인들의 경험의 총합을 다루지 않고서는 일본 현실의 어떤 측면도 이해하기 어렵다.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일본 기업 인사 관행, 도쿄의 이상한 거리패션, 일본 정치의 끊임없는 의장직 뺏기 놀이, 수세기에 걸친 일본의 봉쇄가 어떤 식으로든 맞물려 있다는 얘기다. 여기까지 생각한 저자는 "15살 때 하네다 공항에 내려 장거리 버스를 타고 회색 약동 도시 풍경을 볼 때부터 마음을 사…
저자 머피 교수는 옥스퍼드대 출판사들의 질문에 "일본 정치와 경제에 대한 생각을 역사문화와 결합해 다른 형태의 집필을 통해 불가능한 것들을 연구하겠다"고 결정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저자의 기본 입장은 현재 세계 금융시장 틀을 형성하는 데 일본의 신용조성이 해온 중심적 역할을 생각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