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일리아스
저자 : 호메로스
⧠ 감상문
살면서 다 읽었다고 환호하며 박수를 친 책은 이 책이 처음일 것이다. 그정도로 감동과 흥분이 충분히 넘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내게 있어 항상 언젠가 읽어야 할 책 목록에 있었지만 귀차니즘과 함께 방치되어 읽지 않고 있다가 이제야 읽게 되었다. 딱히 어떤 계기가 있어서 읽었던 것은 아니고 무언가 해야할 일을 미루면 마음 한 구석이 불편하고 찝찝한 마음이 들어서 그랬던 것 같다. 파트로클로스가 죽은 뒤 화가 난 아킬레우스는 움직이기 시작했고, 큰 그림이 완성되는 느낌이었지만 그 전에는 정말 지루했다. 헥토르와 아킬레우스가 싸우자 모든 것이 영화처럼 한꺼번에 폭발하는 것 같았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싶다면 일리아스를 읽을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소설 속에 묘사된 죽이고 죽는 장면이 특히 잔인했다. 죽음의 순간에 대한 모든 잔인한 설명이 전쟁의 공포를 미리 경험하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암송 당시 상황에 따라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장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쟁이 얼마나 끔찍했는지 단번에 느끼게 했다. 책의 마지막 장에 다다랐을 때에는 페리스는 기억조차 할 수 없었다.…
살면서 다 읽었다고 환호하며 박수를 친 책은 이 책이 처음일 것이다. 그정도로 감동과 흥분이 충분히 넘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내게 있어 항상 언젠가 읽어야 할 책 목록에 있었지만 귀차니즘과 함께 방치되어 읽지 않고 있다가 이제야 읽게 되었다. 딱히 어떤 계기가 있어서 읽었던 것은 아니고 무언가 해야할 일을 미루면 마음 한 구석이 불편하고 찝찝한 마음이 들어서 그랬던 것 같다. 파트로클로스가 죽은 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