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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여행자, 도시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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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소설, 음악, 미술 등 문학과 예술 관련 장소를 언급하며 언론계에 종사하는 저자가 유럽, 미국, 일본, 중국, 아시아, 국내 여행지를 돌며 남긴 짧은 에세이를 담고 있어 책 제목에 `인문`라는 단어가 담겨 있는 듯하다. 먼저 그는 비틀즈의 성지라 불리는 영국의 대표적인 항구인 리버풀로 향한다. 다음으로 코츠월드의 고향 더블린, 영국의 모든 건축물을 보존하기 위한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이 열렸던 새뮤얼 베켓과 제임스 조이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영국의 대표적 화가인 윌리엄 터너나 헨리 무어가 산책을 하며 창작 에너지를 얻은 리즈의 커크스톨 애비도 들린다. 이밖에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는 1732년 문을 연 역사적인 서점을 둘러보고 돈키호테의 모험이 펼쳐졌던 스페인 라만차에 이어 훈데르트바세르와 말러 묘지의 건축물이 있는 빈에 들를 수 있다. 동시에 말러의 교향곡에 담긴 사상은 자연과 인간의 치열한 감정을 서정적으로 묘사한 이태백의 시와 비교된다. `그리스인 조르바`를 쓴 카잔차키스를 그리워한 그는 크레타 섬에 가서 그의 유명한 묘비를 둘러본다. 프라하의 드보르작홀에서 체코 유명 피아…
주로 소설, 음악, 미술 등 문학과 예술 관련 장소를 언급하며 언론계에 종사하는 저자가 유럽, 미국, 일본, 중국, 아시아, 국내 여행지를 돌며 남긴 짧은 에세이를 담고 있어 책 제목에 `인문`라는 단어가 담겨 있는 듯하다. 먼저 그는 비틀즈의 성지라 불리는 영국의 대표적인 항구인 리버풀로 향한다. 다음으로 코츠월드의 고향 더블린, 영국의 모든 건축물을 보존하기 위한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이 열렸던 새뮤얼 베켓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