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인간이 만든 물질, 물질이 만든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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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과학책들이 있지만, 이 책은 조금 독특하다. 그것은 기술의 인간성이라고 할 수도 있고, 과학 윤리에 관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 저자는 과학서적이 과학자의 인간적 측면보다 더 큰 측면을 부각시키기에 급급해온 것은 위대함은 누구도 할 수 없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지금까지의 패턴과 조금 달라서 읽다가 내용이 그리워지는 경우도 있지만, 기술 자체보다는 기술이 가져온 사회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인간 자신에 대해 듣는 것이 매우 흥미로워진다. 스탠퍼드대 소재공학과에서 유일한 흑인으로 학업을 마친 뒤 예일대 부교수를 지냈지만 학계보다는 과학 진흥을 원했던 저자가 과학위원이 됐다. 물질과학자들이 들려주는 과학의 또 다른 관점은 김영사의 지원으로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장들은 8개의 동사로 표현되어 있다. 이 제목은 인간 사회의 변화이자 과학이 성취한 키워드이다. 시계는 세계를 상호작용하게 만들었고 철강은 미국 철도 산업을 이끌면서 세계를 연결했다. 통신은 정보를 전달하고 사진을 캡처했다. 빛은 우리가 밤에 볼 수 있게 해주었고, 축음기…
많은 과학책들이 있지만, 이 책은 조금 독특하다. 그것은 기술의 인간성이라고 할 수도 있고, 과학 윤리에 관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 저자는 과학서적이 과학자의 인간적 측면보다 더 큰 측면을 부각시키기에 급급해온 것은 위대함은 누구도 할 수 없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지금까지의 패턴과 조금 달라서 읽다가 내용이 그리워지는 경우도 있지만, 기술 자체보다는 기술이 가져온 사회의 변화에 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