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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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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나는 불행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다. 아니 불행을 인정하는 것을 그냥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매우 자연스럽게 바뀐 것 같다. 어쩌면 불행한 것에 대해서 불평을 하는 것보다 오히려 인정하고 수긍하는 편이 더 속이 편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러한 불행을 인정하는 습관은 나를 더 무기력하게 만들었고 우울하게 만드는 부정적이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개인으로서 사회에서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들까지도 즉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들로 인해 불평불만을 하고 개선을 하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일까 이 책 <우리의 불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에서는 광장에 촛불을 물들여 한마음으로 정권을 교체했어도 우리가 현실적으로 더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퇴보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와 그로 인해 찾아오는 무력감 그리고 기형적이면서도 기만적인 정치부터 교육, 경제, 분단과 같은 구조적으로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다룬다. 그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불행이라는 질병을 처방받을 수 있을까 나는 이 책을 통해 완벽한 치유는 아니더라도 우선 진단을 받고 어떻게 처방을 내릴 수 있는가에 대한 힌트를 얻어보고자 한다.
책에는 “우린 지금 이상한 나라에 살고 있다.”라는 말이 나온다. 비인간적인 노동 환경으로 인하여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김용균 씨 의 어머니가 한 말이다. 이 말속에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대한민국은 이제 국민소득이 3만불 대로 고소득자들이 많아졌다. 이제 부유하고 정권도 국민의 힘으로 교체를 할 수 있었던 나라이다. 당당하게 선진국에 이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