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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
저자 :
강민경
⧠ 감상문
여행은 종종 우리의 삶과 비교된다.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는 것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미래를 살아야 하는 우리의 삶과 닮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여행은 가야 할 길을 보지만, 1분 후를 모르기 때문에 인생은 다르다. 비교하자면, 거꾸로 걸으면서 우리의 삶을 비교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길을 걷다 보면 지나간 풍경을 볼 수 있지만 가야 할 풍경을 모르니 앞만 보고 사는 우리 생활과 비슷하다. 그 이야기는 하찮게 되었다. 여행자들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지식이 있다. 기존의 것에 집착하지 말고 열린 마음으로 여행하면서 만나는 새로운 사람, 새로운 풍경,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자. 대신 단체로 떠나는 패키지 여행처럼 자신이 간 풍경 앞에서 찍은 기념사진에 만족하는 여행, 해외 한식당만 찾아다니는 자세는 여행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런 관광은 한국에서 충분할 것이다. 귀중한 외화를 낭비하면서 해외로 나갈 필요는 없다. 요즘처럼 TV에 비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보여지는 디지털 화면은 현장에서 보는 것보다 더 나은 화질과 더 나은 시각을 보여준다. 따라서 낯선 고향에서 땀을 흘리며 적응하지 못한 시차에 시달리는 것보다는 훈련바람 때문에 거실에서 관광을 즐기는 것이 훨씬 편리하다.
1780년 청나라 건륭제의 칠순연을 축하하러 간 삼종형 박명원을 연기하여 열하로 간 연암 박지원 선생의 여정을 기록한 여행기다. 그해 음력 5월 말 한양을 떠나 압록강을 건너 요동밭을 거쳐 8월 초 베이징에 도착했다. 하지만, 황제는 더위를 피하기 위해 열하의 피서지로 갔습니다. 황제의 명을 받들어 살던 일행은 만리장성 너머 열하로 갔다가 베이징으로 돌아와 한 달 정도…
1780년 청나라 건륭제의 칠순연을 축하하러 간 삼종형 박명원을 연기하여 열하로 간 연암 박지원 선생의 여정을 기록한 여행기다. 그해 음력 5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