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언제나 밤인 세계
본문
이 책을 읽는 내내 우리가 사는 세상의 어둠을 맛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세상에는 인간의 가면을 쓰고 파충류 못지않게 악을 드러낸 괴물들이 존재한다. 그들은 마치 약한 인간의 심장에 부서지고 어둠에 물들어 그 심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기의 대가를 족쇄로 채운 것과 같다. 인간 탈을 쓴 그런 존재들이 우리 주변 어딘가에 조용히 존재할 수도 있다. 이 책 언제나 밤인 세계는 판타지 스릴러지만 인간 세상에 던져진 한편의 경고 편지와도 같은 느낌을 들게 만든다.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악마와 거래하고 그들이 얻은 것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일종의 배신을 행하는 어리석은 행동들... 다만 이 책은 살고 싶은 소중한 사람의 삶을 포기할 수 없어 어둡지만 작은 빛을 밝히려는 이들을 응원하는 소설이어서 죄의 대가를 감수할 용기를 인정해야 했다. 425쪽짜리 묵직한 소설이지만 첫 페이지를 펼치면 마치 무제한 아우토반을 운영하는 것처럼 마지막 페이지까지 멈출 수 없었다.
이 이야기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아이, 즉 아이들이 수술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에녹-아길라의 쌍둥이 남매는 하체가 하나면 죽고 하나는 따로 수술을 받고 살지만 둘 다 살아남는다. 누나는 하체가 없으면...일곱 살 때, 그들은 아길라르가 이 말을 듣기 전까지 여느 가족처럼 화목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길라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하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의학 서적을 읽기 시작하는데, 동생 에녹이 이를 가져갔다. 에녹이 12살이 되었을 때 학교에 갈 준비를 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
이 이야기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아이, 즉 아이들이 수술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에녹-아길라의 쌍둥이 남매는 하체가 하나면 죽고 하나는 따로 수술을 받고 살지만 둘 다 살아남는다. 누나는 하체가 없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