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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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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렸을 때, 동화책을 읽거나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면서 자라면서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교과서보다 교훈적이고 감동적이었고, 마음이 성숙해지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되었던 것 같다.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찼던 기억이 나지만 나이를 먹고 세상을 향해 나아갈수록 학교에서 배운 것들이 하나씩 사라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따. 차츰 동화는 잊혀지고 어느새 유치해서 읽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유튜브에 올라온 `빨간 머리 앤`의 전편을 보고 끝까지 보게 되었는데, 등장인물들의 대사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예상대로 독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다. 가장 순수한 날들이 지나면, 우리는 무엇을 잃고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일까. 어른이 된 후 동화책을 읽는 느낌은 사뭇 다르다. 우리가 세상을 살고 경험하기 위해 많은 경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동화 속 이야기들은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세상의 흙에 묻힌 실연당한 마음을 안고 들어와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돈, 명예, 권력이 아니라 행복이라는 한결같은 목소리로 지친 우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