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어머니 저는 해냈어요
저자 :
김규환
⧠ 감상문
이 책은 읽기에 꽤 재미있다. 강원도 산골마을에서 태어난 대우종합기계 청소부부터 회사 직원 정규직까지 그의 고충은 참으로 벅차다. 다만 이런 고난 속에서도 명인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키워드는 `성실`뿐이다. 그가 열심히 일하며 창원기술대학에 응시원서를 냈을 때 그는 새벽에 수산시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낮에는 밤늦게까지 회사에서 기술을 개발한다. 그리고 자정까지 돌아와서 입시 공부를 했다. 하루에 세 시간씩 자면... 하지만 그는 인생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오히려 하루 세 시간씩 자는 자신만의 비법을 개발했다고 책에서 자랑한다. 노력도 재능이라고 생각해요. 성실한 후에 그의 미덕은 "인화"이다. 자신을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끝없는 감사의 표현과 팀원들과 조화를 이루며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자세가 감동을 주고 있다. `대우종합기계`에 대한 그의 애정은 하늘을 찌를 듯하다.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준 땅이고, 자신의 겸손한 모습을 받아들인 땅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사익 증진을 위해 직원들에게 추천할 책으로 선정돼도 충분하다. 그의 책 곳곳에 등장하는 대우에 대한 사랑은 때때로 거부감을 갖는다. 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금융 작가인 `세이노`도 회사 일을 자기 일처럼 즐기는 사람이 앞으로 잘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내일처럼 회사에 다니는 김규환씨 같은 분들이 어디서든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도 그 면을 배우고 싶어.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개인의 자유주의가 팽배하지만 어느 정도 조직을 앞세우는 사고방식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학교에 다닐 때부터 어머니의 약값을 벌기 위해 도시로 온 소년이 우여곡절 끝에 마당을 쓸고 손질해 대우중공업에 입성한다. 이때 개울에서 용이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 작가는 그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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