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어린왕자
저자 : 생텍쥐페리
일러스트 : 김민지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보았을 만한 책 ‘어린왕자!’
나 역시 언제 읽었는지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여우와 어린왕자의 만남에서 나오는 말 ‘길들여지기’만 머릿속에 남아있었다.
동화책이라는 인식이 남아있던 ‘어린왕자’가 지금 다시 읽어보니 글을 동화적으로 표현했을 뿐이지, 내용들은 현실 속의 세계를 우회적으로 많이 표현했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우화라고 해야할지... 아무런 부담감없이 누구나 읽을 수 있고, 하지만 그 속에 많은 의미를 상징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어린시절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던 어른들과 세상에서 살다보니, 그들의 욕구에 맞추어 주면 그들은 기분을 좋아하고 기뻐했으나, 늘 마음 한 구석에 뭔가 허전함이 남아있고... 비행사가 되어 세계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 사막에 추락하여 어린왕자를 만나, 그동안 인식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나씩 인지하면서 세상의 소중한 것은, 의미 있는 것은 자신이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인 것들이고, 그 것들은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되는 일련의 과정이다.
글을 읽으면서 마치 내가 어린왕자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세상의 나이로 보면 나는 어느덧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있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나의 또래가 관심있는 것들이 내게는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고, 그렇다고 무관심해지면 외톨이가 되기에 그런것들을 버리지도 못하고 완전히 몸담그지도 못하고 있는 어설픈 행동을 취해오고 있다. 그들의 세상으로 들어가자니 마음이 씁쓸하고, 나오자니 나 홀로 남아있는 불안감에 다시금 그들의 세상을 찾고...
그래도 다행히 요즘은 보다 나를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예전 보다 나 자신의 행동, 느낌, 감정 등을 관찰하는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다. 그래서인가 예전에 주위 사람을 살피고 그들이 나를 어떻게 관찰하고 생각할까 하…
그래도 다행히 요즘은 보다 나를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예전 보다 나 자신의 행동,…
어린왕자...
...........
어린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