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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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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어보기 전에 내가 느꼈던 것과는 다른 내용이어서 놀랐다. 남녀간의 절대적 사랑에 관한 뜨거운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이 책에서 발췌한 내용을 인용해서 말하자면 “어떤 연애는 우정 같고, 어떤 우정은 연애같다.” 이 말처럼 여자 간의 사랑같은 우정 그리고 우정같은 사랑에 대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책이다. 어쩌면 자신들이 몰랐을뿐 정말 진정한 사랑의 모습이었는지도 모른다. 사람마다 각자 사랑의 모습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낯설고 새로운 감정에 대해 서툰 후회 그리고 미련이 남아 떨쳐낼 수 없는 세세한 감정들을 잘 묘사하고 표현하고 있다. 나 역시도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하며 미소를 짓게 하기도 하는 한편 아쉬움과 씁쓸함이 공존했던 것 같다. 그만큼 큰 여운이 남는 책이었고 같은 문장이라도 자신만의 특색을 가지고 잘 표현해 낸 작가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다른 책도 있으면 구매해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책.
쇼코는 일본 사람이고 고등학교 때 교환학생으로 소유가 다니는 학교에 와서 일주일 정도를 머물게 된다. 쇼코와 소유는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왔다고 할 수 있다. 도심이 아닌 한적한 외곽 동네에 살면서 할아버지와 함께 산다. 감정표현이 유독 없는데다가 무뚝뚝한 할아버지는 유독 쇼코에게는 호의적으로 대하는 소유는 의아해 한다. 또한 쇼코는 할아버지에게는 자신의 밝고 명랑한 부분만 보여주려고 했고 소유에게는 자신의 내면 깊숙이 있는 어둡고 차가운 부분만 보여주려고 했다. 각 단편의 장면에서 쇼코와 소유 두 사람 사이의…
쇼코는 일본 사람이고 고등학교 때 교환학생으로 소유가 다니는 학교에 와서 일주일 정도를 머물게 된다. 쇼코와 소유는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왔다고 할 수 있다. 도심이 아닌 한적한 외곽 동네에 살면서 할아버지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