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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 이언 매큐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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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영화를 먼저 봤다. 제목이 왜 속죄인지 이해하기 어려웠고 관련 리뷰를 찾아봤다. 영화가 소설의 많은 부분을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설 속 작가 브리니의 생각의 흐름을 충실히 담아내지 못했다는 생각이 소설을 읽고 떠올랐다. 왜 나는 이 작품을 읽는 것을 망설였을까! 그것은 좀 더 일찍 읽혔어야 하는 정말 멋진 작품이다. 상상력... 작가가 가져야 할 상상력의 위험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끝까지 잘못된 상상으로 인해 일어난 일에 눈을 감지 않고 소설을 통해서도 용서를 구하는 브리니의 모습에도 생각할 점이 있을 것이다.1부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지루했다. 제2차 세계대전 전인 1935년, 교외의 저택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었는데, 작가를 꿈꾸는 13세 소녀 브리아니 탈리스의 이야기와 그녀의 사촌들의 연극만 같았다. 소설의 본격적인 이야기는 브라이언이 로비 터너와 여동생 세실리아가 분수대 앞에서 꽃병을 깨뜨리고 물 속에서 주워담으면서 여동생이 위협받는다는 상상을 하면서 시작된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감수성이 예민하며, 자신을 둘러싼 세상이 정리되어야만 해결될 수 있는 성격의 브라이언은 거짓말로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고 싶었다. 어린 브라이언이 로비와 세실리아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과정이 있다.
2부에서는 1940년 브리니의 행동에 의해 파괴된 로비 터너가 전쟁에 나가 고통을 겪는다. 로비는 자신이 결백할 수 있을지에 대한 희망으로 미래를 그리고, 세실리아와의 짧은 만남을 기다리며 힘든 군 생활을 견뎌냈다. 로비는 그렇게 무너지려 할 때 가족을 버리고 자신을 선택한 세실리아를 떠올리며 하루하루 버티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