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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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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읽은 철학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철학책이라기 보다는 저자 자신이 좋아하는 14명의 철학자의 연대와 발자취 그리고 사상을 따라가는 여행 서적과도 같이 느껴졌다. 글이 아주 읽기 쉽게 쓰여져 있으며, 내용의 중간중간 소개되어 있는 딸과의 짧은 일화들도 진지함을 유지하는 가운데서 쉬어갈 수 있는 하나의 쉼터같은 요소가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을 만한 사고와 행동의 유형들을 사색을 많이 하고 대화를 주고 받았던 옛 철학자의 말을 빌려 재미있게 기술되어 있다. 옛 성인들도 우리들과 같이 많이 걷고, 정직하게 보고, 집중해서 듣고자 했으며, 자기 자신을 제대로 파악하고, 사소한 것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예술적, 미적 감정도 놓치지 않는 즐기며 사는 방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고난과 역경, 시련을 견디고 이겨내는 방법이 가장 깊이 와닿았던 것 같다. 다시 한번쯤은 읽어봤을만한 이야기들도 많이 소개되어 필사를 하며 기록을 했다.
사실 나는 철학을 어려워하면서도 항상 가슴 속 깊이 철학에 기웃대고 있는 사람이었다. 부끄럽지만 철학은 내게 다소 어려운 분야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없다는 속담이 있는 것처럼, 자꾸 읽게 되고 접하다 보면 언젠가 맥락이 잡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책<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도 14명의 철학자를 기차를 타고 답사하는 형식으로 만나는 책이라 그런지 어느 정도는 가벼운 내용일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난 …
사실 나는 철학을 어려워하면서도 항상 가슴 속 깊이 철학에 기웃대고 있는 사람이었다. 부끄럽지만 철학은 내게 다소 어려운 분야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