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소유냐 존재냐
저자 : 에리히 프롬
⧠ 감상문
근대 이후의 산업사회를 겪은 사람들에게는 "무제한의 생산, 절대적 자유, 무한한 행복" 이라는 삶의 목적 아래에 그 이상을 부르짖으며 이 위대한 목표가 곧 이루어질 것이라며 쉬지 않고 달려왔다. 하지만 오늘날 이것이 우리에게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위한 요구들이 경제 성장이 과연 무엇이 좋은가라는 의문의 부메랑으로 되돌아오게 되었고 정작 그 주체여야 했던 우리 인간은 오히려 더 소외되는 결과를 가져다 주었고 사람들은 물질 만능주의, 이기주의, 자기중심주의, 과한 소유욕과 같은 부정적인 것들을 불러왔다. 이것은 인류의 자연적인 본성이 아닌 사회적 제약의 산물에 의하여 파생된 것들로 인간의 어두움을 적나라하게 비춰내는 등불이 되고야 말았다.
인간은 상업화의 비인격화에 쫓기고, 자연의 잔혹한 지배는 코로나 같은 세계적 전염병에 대한 자연의 보복으로 인해 이제 절망적인 자유의 상태에 놓여 있다. 경제적 동인이 부추기는 소유와 이기심은 부의 극단적 편재성으로 인한 계층갈등을 고착화하는 탐욕과 고집의 언어가 되어 시기, 혐오, 적개심만 낳는다. 현대사회의 이런 위기는 인류 존립에 대한 전면적 위협이라는 인식으로 이어졌고, 역사상 처음으로 "인류의 물리적 생존은 인간의 정신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인간 삶의 두 측면인 소유권과 존재에 대한 반성을 통해 인간 성격 구조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전제조건이자 새로운…
인간은 상업화의 비인격화에 쫓기고, 자연의 잔혹한 지배는 코로나 같은 세계적 전염병에 대한 자연의 보복으로 인해 이제 절망적인 자유의 상태에 놓여 있다. 경제적 동인이 부추기는 소유와 이기심은 부의 극단적 편재성으로 인한 계층갈등을 고착화하는 탐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