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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습 자본주의 세대
내용
1986년생으로 동아일보 신동아팀의 현직 기자인 저자가 1980년대를 세대 논리로 규정하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산업화 이후 1980년대에 태어난 이들은 늘 큰 꿈을 이루라는 말을 들었지만, 어른이 되면 저성장에 적응하라는 말을 들어야 했고, 20대 고시원 생활과 30대 월세 생활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을 지지했던 만큼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문재인 정부에 실망하고 민주당이 진보적 가치를 대변하지 못해 윤석열을 지지했다는 설명이다. 이제는 노동을 통해 모은 종자돈만으로는 계급 이동에 성공할 수 없다며 세습 자본주의의 막이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예컨대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과거 중산층처럼 살 수 없는 중산층 남성들의 배우자 찾기가 더욱 어려워져 30대 남성들의 미혼율과 실업률이 연관돼 있음을 보여줬다. 40대는 갭투자를 통해 자산성장을 이룰 수 있었지만 80년대 출생자는 그렇지 못했다.
1986년생 동아일보 기자의 자전적 에세이다. 자신과 주변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함께 객관적인 수치 데이터를 더해 8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의 삶을 설명한다. 읽기는 쉽지만 내용은 가볍지 않다. 제주에서 올라온 뒤 대학 진학과 서울 취업을 위해 노력했고, 중소기업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대기업으로 이직했다. 대기업에서 좋은 월급을 받고 있지만 결혼 후 내 집 마련이 어려웠고, 이른바 `젊은 끌`을 해 내 집 마련에 성공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경기 침체에 따른 저성장과 부의 대물림 등으로 사다리 없는 청년들의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8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진보적 담론을 소비하는 세대이기 때문에 진보적 성향을 가지고 있었고, 18대 대선에서 문재인에 60% 이상의 표를 던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보수정당 후보로 마음을 바…
흥미로운 것은 8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진보적 담론을 소비하는 세대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