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성학집요
역자 : 김태완
처음 성학집요를 접하여 읽으면서 처음엔 임금이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했고
두번째는 우리 시대의 정치가들이나 리더들이 읽어야할 것이라 생각했고
종국에는 바로 나를 위한 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선비 뿐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고
점검할 기준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왜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하며
생활습관이 바르게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며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 왜 필요한지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 혹은 무지하여 무식인지도 몰랐던 것을 알게 해 주었다. 그리하여
바라면서도 알지 못했던 훌륭한 `나`가 되는 방법을 알게되었다. 늘 곁에 두고 읽고 싶은 책이다.조선 500년간 대학자이면서 최고의 정치가 반열에 오른 인물을 꼽는다면, 단연 율곡 이이가 으뜸이다. 당시, 건국 후 200년이 지난 조선은 이미 사회의 기강이 해이해지고 정치가 문란한 지경에 이르러 나라의 명운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던 시기였다. 율곡은 그 같은 위기상황을 간파하고, 그의 나이 34세에는『동호문답』을, 39세에는 「만언봉사」를 올림으로써 국가적 근심거리와 ‘시무’가 무엇인지 세세하게 설명하고 개선책을 강구하도록 끊임없이 요구했다. 그의 학문적 저술은 곧 통치 방책을 열거한 정책제안서였다.높은 수준에 오른 학문적 업적과 정치개혁을 향한 강한 신념이 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