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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과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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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선을 넘는 과학자들>은 블랙홀 사진에 성공한 최초의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서론에서는 블랙홀의 개념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과학자들이 무엇을 연구했는지, 지금까지 밝혀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장부터는 블랙홀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이벤트 호라이즌 망원경 프로젝트팀의 본격적인 연구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우주를 꿈꾸는 과학자들의 어린 시절 경험에서 깨어나 블랙홀을 증명하기까지의 여정이 담겨 있다. 목표를 달성할 기술이 없어 직접 개발해야 했고,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었고, 많은 자원이 필요했다. 하지만 300명 이상의 연구자들이 끝까지 힘을 합쳐 결국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한 일을 해냈다. 그동안 블랙홀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우주과학에 관심이 없던 독자들도 블랙홀에 빠져들게 될 이야기다.
이 책은 블랙홀 촬영 과정 외에도 주목할 만한 내용이 풍부하다. 우선 각 장 끝에 있는 `블랙홀 추적일기`에는 블랙홀의 구조부터 전 세계 EHT 프로젝트 연구자, 전파망원경 소개까지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하다. 원작에는 없는 한국어판에도 특별한 내용이 추가돼 있다. 본문 앞 부록 `블랙홀 연구의 역사`는 과학자들이 과거 블랙홀의 존재를 한 눈에 추측하고 발견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EHT 프로젝트에 참여한 과학자 중 한국팀이 따로 소개된 것도 큰 특징이다. 한국 팀 연구원들을 소개하는 글과 담당한 손봉원 박사의 인터뷰가 청소년들이 더 가깝게 느끼고 블랙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