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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후에 오는 것들
공지영
소담출판사
나에게는 커다란 오만함이 있다.
나는 물론 그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런 내가 싫으면서도 잘 고쳐지지는 않는다.
사실 인간을 고칠 수도 변할 수도 없는 존재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왜 서두에 오만함을 꺼냈냐면 말이다.~
난 현재의 베스트셀러가 싫다. 때지난 베스트셀러는 또 괜찮다.
무언가 베스트셀러는 그냥 거지같을거 같다.
또.. 공지영 작가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그의 작품을 많이 읽어 보았느냐고 핫 아니다.. 그래서 내가 오만한거다.
왜 싫어했을까...
이쁜것도 맘에 안들고, 엘리트인 것도 맘에 안들고... 왠지 그의 책에서 말하는 그 모든것이 와닿지 않을것 같았다. 그저 모순적인 활자일것이란 생각이 강했다.
그런데 이번 지리산 문학캠프에 온다길래 부랴부랴 그녀의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것이 바로 이책 <사랑후에 오는것들> 이었다.
이 책은 공지역와 <냉정과 열정사이>의 작가 츠지 히토나리가 여주와 남주가 되어 쓴 책이다. 쉽게 말하면 한국판 <냉정과 열정사이>이다.
난 <냉정과 열정사이> 역시 재미 없었다.
그럼 <사랑후에 오는것들>은 역시 별로 였다.
주인공 홍은 22살때 일본으로 어학연수를 가게 되고 그곳에서 준고를 만나 동거를 하고 사랑을한다. 하지만 외국생활에 지친 홍은 준고를 떠나고 7년간 보지 못했다가 작가가 되어 한국으로 온 준고를 다시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 이다.
허나.. 재미가 없다. 그 이유는!!
1. 주인공둘이 열렬하게 사랑하게 된 그 운명적인 무언가가 없다. 그냥 평범한데 둘은 그 사랑을 최고의 사랑이라 일컫는다. 물론 사랑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지만 그래도 나 독자인데 공감은 되야지...
2. 뜬금 없는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관계. 이 책과 너무 어울리지 않았다.
우리와 일본은 어느 것이든 과거사가 끼어든다. 난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책에서 주인공들과는 정말이지 전혀 관계가 없…
그런데 이 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