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사랑은 대단한게 아니다
저 자 : 브리지트 지로
출판사 : 솔
사람은 누구나 사랑을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안보면 보고싶고, 보고 있어도 또 보고싶고, 눈을 감고 있어도 아련히 떠오르는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에 가슴이 울렁거리는 그런 사랑에 울기도 했고, 웃기도 했고, 매달리기도 했고, 뿌리쳐 보기도 했고, 그리움에 사무쳐 애가 타던 일, 애증으로 가슴이 숯검뎅이가 되기도 했던 그런 사랑을 크고 작고, 많고 적고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사람이라면 누구나 비켜가지 못하는 감정이 바로 사랑일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는 단점이 오히려 장점으로 보이고, 부족한 부분까지도 보호본능이 작용하여 안쓰럽고 예뻐보인다. 모든 것이 다 좋게만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감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무디어져 나중에는 단점이 단점으로 보이는 정도를 넘어서서 장점도 단점으로 보이는 지경에 이르기도 하는 것이 바로 우리네 인간의 감정이다.
“브리지트 지로”씨의『사랑은 대단한게 아니다』는 우리가 한 번쯤은 경험했음직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져 있어 친숙함 마저 드는 열한 개의 단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목만 보고서는 사랑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서 다시 힘차게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일 것으로 생각하고 읽었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우울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첫 번째 단원은 두 사람이 만나 서로 너무 사랑하기에 모든 것이 좋기만 하던 시간이 지나고 조금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서로를 바라다 볼 즈음에는 불같은 사랑이 식고 단점은 단점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더 나아가서는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장점도 단점으로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우리야 눈으로 마음으로 은근히 사랑을 표현하지만 서양에서는 마음은 저…
첫 번째 단원은 두 사람이 만나 서로 너무 사랑하기에 모든 것이 좋기만 하던 시간이 지나고 조금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서로를 바라다 볼 즈음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