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제목 : 빅 픽처(THE BIG PICTURE)2. 저자 :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 조동섭 옮김
제1부
새벽 네 시, 조시가 또 울었다. 조시(생후 3개월)가 계속 보채자 아내 베스가 잠에서 깨어 이틀 만에 말을 건넸다. “애 좀 달래봐”
갑자기 우리 부부는 다시 잘 지내게 되었다. 그날 밤 집에 도착하자 아내는 내게 키스도 하고 아주 진한 마티니도 한 잔 만들어 주었다.
나는 게리가 몸서리나게 싫었다.
아내가 게리의 집에서 나간 지 5분도 지나지 않았다. 게리가 현관문을 열고 나를 보더니 움찔하고 놀라 하얗게 질린 얼굴을 했다.(아내와 게리는 불륜을 하고...)
배주인 빌과 나는 한 시간 가까이, 말 한 마디, 눈길 한 번 주고받지 않았다.
전진을 방해하고 한계 안에 가둘 울타리나 장벽이 없는 삶이었다... 왜 멈추어야 하나
동쪽으로 가서 대서양을 가로지르지 못할 이유가 뭔가 이대로 계속 달리지 못할 이유가 뭔가 누구나 인생의 비상을 갈망한다. 그러면서도 스스로를 가족이라는 덫에 더 깊이 파묻고 산다. 가볍게 여행하기를 꿈꾸면서도, 무거운 짐을 지고 한 곳에 머무를 수밖에 없을 만큼 많은 걸 축적하고 산다. 다른 사람 탓이 아니다, 순전히 자기 자신 탓이다. 누구나 탈출을 바라지만 의무를 저버리지 못한다. 경력, 집, 가족, 빚, 그런 것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발판이기도 하다. 우리에게 안전을, 아침에 일어날 이유를 제공하니까. 선택은 좁아지지만 안정을 준다. 누구나 가정이 지워주는 짐 때문에 막다른 길에 다다르지만, 우리는 기꺼이 그 짐을 떠안는다....
“넌 낙오자야.”(게리)
“그러는 너는 성공했고”(주인공 즉 나)
...바로 그때였다. 나는 그만 참지 못하고 폭발했다. 병으로 게리를 내려친 것이다.
게리는 옆으로 쓰러졌다.
네가 알던 삶은 이제 다시는 돌아오지 않아....
제2부
좁은 감방에서 미친놈들을 동반자로 두고 18년을 보낸다 안돼, 절대로 안돼. ....
15분이 지났는데,, 게리의 손가…
15…